2025-04-20 [MLB] 피츠버그 VS 클리블랜드 분석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 루키 에이스 폴 스킨스가 시즌 3승에 도전 중이다. 이전 경기에서는 워싱턴을 상대로 6이닝 3안타 2실점의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으며, 낮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의 핵심 포인트다. 다만 등판 간에 퍼포먼스 편차가 살짝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불펜진은 몰진스키의 대량 실점 이후에도 니콜라스가 무너져버리며 추격 기회를 놓쳤고, 메이저리그 레벨의 투수층 얕음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그러나 타선은 홈런 3방 포함 7득점을 뽑아내며 활력을 보여주었고, 특히 상대 마무리 자원까지 공략한 점은 긍정적이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 벤 라이블리가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지만, 최근 원정 경기에서의 부진과 전반적인 경기력 저하가 발목을 잡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도 6이닝 4실점으로 무난하긴 했지만 인상적이지는 못했다. 불펜진은 루이스 오티즈의 호투 이후 3이닝 동안 5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결국 에마누엘 클라세를 1아웃만 잡기 위해 강제로 등판시키는 운영 부담을 안게 됐다. 타선은 최근 경기에서 13타수 5안타의 득점권 집중력을 보이며 10득점을 기록, 타격감이 폭발하는 모습. 특히 팀 전반적으로 득점 생산력이 높아진 분위기는 분명히 위협적이다.

종합

• 양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장타와 다득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타격전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 운영 측면에서 보면 클리블랜드는 이기고도 마무리 클라세를 소모한 반면, 피츠버그는 타격의 감을 살리면서도 승부처 투입은 피할 수 있었다. 선발 매치업은 명확히 피츠버그가 우세하며, 특히 낮 경기에 강한 스킨스가 나선다는 점은 경기 흐름을 좌우할 핵심 요소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타격이 살아나긴 했지만 불펜이 흔들리고 있고, 원정 불안이 여전한 라이블리를 선발로 내세운 점이 리스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