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NPB] 라쿠텐 VS 세이부 분석

라쿠텐

• 시즌 2번째 등판에 나선 외국인 투수 스펜서 하워드가 선발로 출전합니다. 하워드는 14일 치바 롯데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인상적인 데뷔를 했습니다. 그는 이스턴리그에서 제구력과 포심의 위력을 다져와서 1군에서도 그것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범타 유도 능력이 뛰어나 세이부의 장타 부재와 맞물릴 경우 효율적인 투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불펜은 타키나카가 역할을 다했지만 이어지는 불펜이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하며 전체적으로 신뢰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공격에서는 스가이와 세이부 불펜을 상대로 6안타 3볼넷에도 불구하고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습니다. 이는 후반부 타선의 무기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속적으로 주자를 내보내고도 집중타가 나오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세이부

• 타케우치 나츠키가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노리는 세이부팀입니다. 직전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지만, 3개의 볼넷을 보인 것으로 보아 아직 제구가 완벽하지 않습니다. 또한 작년 라쿠텐 원정에서 매우 부진한 경기를 펼쳤던 점도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불펜은 스가이가 5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버텼고 이후에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주자를 자주 내보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까지는 큰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장기적으로는 위험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타선은 타키나카 상대로 한 번 득점 기회를 살려 1득점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4안타 4볼넷에 그쳤으며, 최근 원정 경기에서는 장거리포의 부재로 인해 점수 생산에 심각한 효율 저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결론

• 선발전에서는 스펜서 하워드의 인상적인 데뷔와 포심 위력을 앞세운 라쿠텐이 미세하게 앞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세이부의 타케우치는 승리를 거뒀지만 제구 불안과 라쿠텐 원정에서의 부진 이력이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불펜 면에서는 전반적인 운용과 실점 억제에서 세이부가 더 안정적으로 보이며, 라쿠텐의 불펜은 이어진 투수들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편입니다. 타선에서는 두 팀 모두 최근 경기에서 타격 효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으며, 특히 득점권에서의 집중력 부족이 공통된 약점으로 나타납니다. 전반적으로 투수전의 양상 속에서 결정적인 한 방보다는 실책이나 단타 연결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큽니다. 약간의 우세를 보이는 라쿠텐이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