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J-League Division 2] 오이타 트리니타 VS 반포레 고후 분석

오이타 트리니타

• 아리마가 전방에서 제공권과 연계플레이를 동시에 소화하며 공격의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노무라와 사카키바라는 활발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과 하프스페이스 침투에 능하며, 특히 미드필더 뒷공간을 공략하는 움직임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입니다. 팀은 3선과 수비 라인 간 간격을 좁게 유지하여 역습 차단과 세컨볼 대응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수비-중원-공격 간 조직적 연결이 뛰어난 전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포레 고후

• 중원과 수비 라인 간 간격 관리가 구조적 약점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니미아 바르보사와 토리카이가 전방을 책임지고 있지만, 하야시다의 템포 조율은 다소 정적인 성향을 띠며 압박 회피보다는 볼 관리에 치중되어 있어 전개 속도가 느립니다. 중원과 수비 간격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아 박스 앞 공간을 쉽게 허용하고, 이로 인해 슈팅이나 결정적인 패스를 허용하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발생합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공간 노출이 심해지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종합

• 오이타는 하프스페이스 침투와 박스 근처 전개에서 확실한 루트를 가지고 있으며, 반포레 고후의 약점인 중원-수비 간 간격을 정확히 노릴 수 있는 전술적 강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고후는 반복적인 수비 간격 붕괴로 인해 실점 위기를 자주 노출하고 있어, 경기 흐름상 오이타가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